구독·사용량 청구
단가인상 공문, 갱신 며칠 전에 보낼까요? 기업 70%가 올렸어요
매달·매년 청구하는 거래처의 단가를 올리려면 공문 발송일을 계약 만료일에서 거꾸로 셉니다. Chargebee 473곳 조사(2024년 70% 인상)와 갱신 역산표, 첫 청구서 금액 계산, 관리표 CSV를 정리했어요.
- 70% 2024년에 가격을 올린 반복 매출 기업(Chargebee 2025, 473곳)
- 40% 인상을 고객이 느끼는 가치와 맞추지 못한 비율(같은 조사)
- 60일 전 만료 30일 전 해지 통지 조항일 때 공문 발송 목표(편집부 기준)
이 글의 수치는 Chargebee 「State of Recurring Revenue & Monetization 2025」 보고서 PDF(2026-10-23 다운로드·본문 대조),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2조·제12조(국가법령정보센터 현행, 2024-08-07 시행)에서 확인했습니다.
검토: 매출채권연구소 편집팀 검토(AI 활용) · 확인일 2026-10-23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거래처가 20곳인 회사예요. 인건비가 올라 내년부터 단가를 8% 올리기로 하고, 12월 중순에 공문을 보내요. 답장은 이렇게 와요. 「저희 내년 예산은 11월에 확정됐고요, 계약서상 이미 같은 조건으로 연장됐습니다.」
계약서를 다시 펴 보니 한 줄이 있어요. 「만료 30일 전까지 서면 해지 통지가 없으면 같은 조건으로 1년 연장한다.」 공문이 늦게 간 탓에, 1년 더 옛 단가로 청구하게 된 거예요.
구독 청구 소프트웨어 회사 Chargebee는 「State of Recurring Revenue & Monetization 2025」 보고서에서 반복 매출 기업 473곳의 가격 결정을 조사했어요. 이 글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매년 청구하는 거래처에 단가를 올릴 때 공문을 언제 보내고 청구서를 어떻게 바꿀지 한국 계약 관행에 맞춰 정리해요.
다른 회사들도 단가를 올리나요?
네, 조사 대상의 70%가 2024년에 올렸어요. Chargebee는 조사회사 Centiment와 함께 미국 313곳·영국 160곳, 모두 473곳의 반복 매출 기업 리더에게 물었어요. 연 반복 매출이 100만~10억 달러인 회사들이에요.

숫자를 하나씩 보면 흐름이 보여요.
| 질문 | 응답 |
|---|---|
| 2024년에 가격을 올렸다 | 70% |
| 2025년에도 올릴 계획이다 | 61%(20% 넘게 올릴 곳 14%) |
| 물가 상승의 타격을 느꼈다 | 72% |
| 처음 대응으로 가격부터 바꿨다 | 10% |
| 결국 가격·상품 구성을 다시 검토했다 | 82% |
| 한 분기 안에 실제로 바꿨다 | 56%(한 달 안에 15%) |
여기서 눈여겨볼 줄이 있어요. 물가 타격을 느낀 곳은 72%였는데, 처음부터 가격을 건드린 곳은 10%뿐이었어요. 대부분 비용부터 줄이다가 결국 가격표를 다시 펼친 거예요.
우리 회사도 비슷하지 않나요? 원가가 오른 지 1년이 지나서야 「이제는 올려야겠다」고 마음먹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그 결심이 계약 일정과 맞물리지 않을 때 생겨요.
올렸는데 왜 실패했다고 할까요?
인상 이유를 거래처가 얻는 가치로 설명하지 못해서예요. Chargebee는 가격을 올린 회사의 40%가 인상을 고객이 느끼는 가치와 맞추지 못했다고 정리했어요. 보고서는 이를 「비용과 가치의 단절」이라고 불렀어요.

비유하면 단골 식당이 「재료값이 올라서」 가격을 올리는 것과 「양을 늘리고 반찬을 바꿔서」 올리는 것의 차이예요. 둘 다 사실이어도 손님이 납득하는 쪽은 뒤예요.
다만 비유가 깨지는 곳이 있어요. 식당 손님은 그냥 안 오면 그만이지만, B2B 거래처는 계약서와 예산 일정에 묶여 있어요. 거래처 담당자가 납득해도 품의(윗선 결재)를 올릴 시간이 없으면 인상은 다음 해로 밀려요. 그래서 설명만큼 보내는 날짜가 중요해요.
같은 조사에서 성장 기대는 96%였지만 76%는 이탈(해지)이 늘 것이라고 봤어요. 올리면서도 거래처를 잃을까 걱정한다는 뜻이에요. 이 걱정을 숫자로 바꾸는 법은 아래에서 다뤄요.
계약 기간 중간에 올려도 되나요?
조정 조항이 없다면 갱신 때 올리는 게 기본이에요. 계약은 양쪽이 합의한 조건이라, 기간 중에 한쪽이 단가를 바꾸려면 계약서에 그럴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야 해요. 없으면 다음 계약 기간의 조건으로 다시 합의하는 방식이 안전해요.
그래서 먼저 계약서에서 세 줄을 찾아요.
- 기간과 갱신 방식: 만료 후 자동연장인지, 새로 계약해야 하는지
- 해지 통지 기한: 「만료 ○일 전까지 통지」의 ○
- 단가 조정 조항: 있다면 통지 방법(서면·전자우편)과 적용 시점
「회신 없으면 동의」 문구는 조심해요
공문 끝에 「기한까지 회신이 없으면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라고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 조건이 약관 안에 있다면 따져 봐야 해요. 약관은 여러 거래처와 계약하려고 같은 형식으로 미리 마련한 계약 내용을 말해요(약관법 제2조).
약관법 제12조 제1호는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보는 조항을 무효로 봐요. 다만 상당한 기한 안에 답하지 않으면 동의로 본다는 뜻을 따로 명확하게 알린 경우는 예외예요. 「상당한 기한」이 며칠인지는 법에 숫자로 적혀 있지 않아요. 중요한 거래처라면 서면 회신을 받아 두는 편이 나아요.
공문은 갱신 며칠 전에 보내나요?
만료일에서 거꾸로 셉니다. 공식은 한 줄이에요(편집부 기준).
공문 발송 목표일 = 계약 만료일 − 해지 통지 기한 − 거래처 검토 기간

맨 위 사례로 계산해 볼게요. 만료일은 2026년 12월 31일이고, 계약서는 30일 전까지 해지 통지가 없으면 자동연장된다고 적었어요.
- 해지 통지 마감: 12월 31일에서 30일 전, 12월 1일이에요. 거래처가 「그 단가면 안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에요.
- 거래처 검토 기간: 담당자가 내용을 보고 품의를 올리는 데 한 달쯤 걸린다고 잡아요.
- 공문 발송 목표: 12월 1일에서 30일 전, 11월 1일이에요. 만료 60일 전이죠.
공문이 12월 중순에 갔다면, 거래처는 이미 해지 통지 기한을 넘긴 상태에서 인상 소식을 들은 거예요. 오늘이 10월 하순이라면, 1월 갱신 거래처에 보낼 공문은 지금 준비를 시작해야 맞출 수 있어요.
기간을 셀 때 첫날을 넣는지는 계약서 문구에 따라 하루가 달라질 수 있어요. 목표일보다 며칠 일찍 보내고, 발송 기록(전자우편·등기)을 남겨 두세요.
인상분은 첫 청구서에 어떻게 들어가나요?
새 단가 적용일부터 들어가는 청구서에 반영해요. 공급가액을 먼저 정하고 부가세 10%를 따로 더하는 순서는 같아요. 숫자는 편집부 가상 예시예요.

| 경우 | 공급가액 + 부가세 = 합계 |
|---|---|
| 연간 선결제 1,200만원 → 8% 인상 | 1,296만원 + 129만 6천원 = 1,425만 6천원 |
| 월 청구 100만원 → 8% 인상 | 108만원 + 10만 8천원 = 118만 8천원 |
| 월 청구, 1월 16일 갱신(1월분) | 104만 1,290원 + 10만 4,129원 = 114만 5,419원 |
세 번째 줄만 계산이 달라요. 1월은 31일이고, 1~15일(15일)은 옛 단가, 16~31일(16일)은 새 단가예요.
- 옛 단가분: 100만원 × 15 ÷ 31 = 48만 3,871원
- 새 단가분: 108만원 × 16 ÷ 31 = 55만 7,419원
- 공급가액 합계 104만 1,290원, 부가세 10만 4,129원
원 단위 끝수는 반올림했어요. 날짜를 나누는 기준(그달 실제 일수인지 30일 고정인지)은 계약마다 다르니, 자세한 방법은 일할계산 뜻과 방법, 구독 요금 바꾼 달엔 얼마 받을까요?를 참고하세요.
그럼 인상분이 들어간 청구서를 받은 거래처 중 몇 곳이 떠나도 괜찮을까요. 바로 계산해 볼게요.
몇 곳이 떠나도 매출이 그대로일까요?
인상률을 p라고 하면, 매출의 p ÷ (1 + p)까지는 빠져도 같아요. 8% 올리면 0.08 ÷ 1.08, 약 7.4%예요. 남은 거래처가 8% 더 내니, 7.4%가 빠져도 합계가 맞아요.

| 인상률 | 빠져도 매출이 같은 선 |
|---|---|
| 5% | 4.8% |
| 8% | 7.4% |
| 10% | 9.1% |
| 20% | 16.7% |
여기서 한 번 놀랄 만한 숫자가 나와요. 10% 올리면 갱신 매출의 9.1%, 거래처 11곳 중 1곳꼴이 떠나도 매출은 그대로예요. 처음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여유가 크다고 느끼는 분이 많아요.
예를 들어 갱신 대상 연 계약 매출이 2억원이고 8% 올린다면, 옛 단가 기준 약 1,481만원어치 거래처가 떠나도 갱신 매출은 2억원이에요(1억 8,519만원 × 1.08 ≒ 2억원).
이 선은 매출 기준이에요. 이익까지 따지려면 거래처 한 곳을 줄일 때 함께 줄어드는 비용을 넣어 계산해야 해요. 그 계산은 장부너머연구소의 가격인상 계산, 원가 5% 오르면 판매가는 몇 % 올릴까요?에 공헌이익(팔 때마다 남는 돈) 기준으로 정리돼 있어요. 또 거래처 크기가 제각각이면 곳 수가 아니라 금액으로 세야 해요.
공문에는 무엇을 적나요?
거래처가 품의서에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있게 써요. 담당자가 윗선에 올릴 때 다시 물어볼 게 없어야 빨리 결재가 나요. 반복 청구 거래처용 항목은 이래요(편집부 정리).

제목: ○○ 유지보수 계약 갱신 단가 조정 안내
1. 대상 계약: ○○ 유지보수 계약(계약번호 ○○, 만료일 2026-12-31)
2. 단가: 현행 월 1,000,000원 → 2027-01-01부터 월 1,080,000원(8%, 부가세 별도)
3. 적용 시점: 2027년 1월 갱신분부터(현재 계약 기간 중 금액 변동 없음)
4. 조정 이유: 2026년에 추가된 ○○ 지원, 대응 시간 ○시간 단축 등
5. 회신: 2026-11-30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동의 또는 협의 요청
6. 문의: 담당 ○○○(연락처)
4번이 앞에서 본 40%의 갈림길이에요. 원가가 올랐다는 말만 쓰지 말고, 거래처가 이번 기간에 새로 얻은 것을 적어요. 5번 회신 기한은 해지 통지 마감보다 앞에 둬야 거래처가 선택할 시간이 남아요.
거래처가 여럿이면 어떻게 관리하나요?
갱신 관리표 한 장에 날짜를 미리 계산해 둬요. 거래처마다 만료일과 통지 기한이 달라서, 머릿속으로 기억하면 반드시 하나는 놓쳐요. 관리표 예시는 이래요(편집부 가상 예시).
| 거래처 | 만료일 (통지 기한) | 공문 목표일 · 상태 |
|---|---|---|
| A사 연간 유지보수 | 2026-12-31 (30일) | 2026-11-01 · 회신 대기 |
| B사 월 구독(연 약정) | 2027-01-15 (60일) | 2026-10-17 · 지남, 협의 필요 |
| C사 연간 라이선스 | 2027-03-31 (자동연장 없음) | 2027-03-01 · 발송 전 |
B사 줄을 보세요. 통지 기한이 60일이라 공문 목표일이 이미 지났어요. 이럴 땐 일방 통보 대신 협의로 새 단가 적용일을 정하고 서면으로 남기는 쪽으로 바꿔요.
갱신 관리표 예시 CSV 내려받기 — 단가·인상률·새 단가·부가세 포함 금액 칸까지 들어 있어요. 반복 청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정기결제 뜻, 매달 돈이 빠지는 것과 청구서가 가는 것은 달라요를, 월·연 단위 중 무엇으로 받을지는 정기구독 요금, 월과 연 중 무엇으로 받을까 — 구독자 7,600만 명 데이터를 보세요.
인상 뒤 입금이 밀리는 거래처가 생기면, 서비스를 바로 끊기보다 순서를 정해 두는 게 나아요. 그 순서는 연체 뜻, 구독료가 안 들어온 날 서비스부터 끊으면 손해예요에 있어요.
이 자료를 읽을 때 조심할 점은?
흐름은 참고하되, 숫자를 우리 회사 사정으로 바로 옮기면 안 돼요.
자주 묻는 질문
단가인상 공문은 갱신 며칠 전에 보내야 하나요?
법으로 정한 일수는 없고 계약서의 해지 통지 기한이 기준이에요. 공문 발송일은 「만료일 − 해지 통지 기한 − 거래처 검토 기간」으로 거꾸로 셉니다. 만료 30일 전까지 해지 통지가 없으면 자동연장되는 계약이라면, 거래처가 품의할 30일을 더해 만료 60일 전에는 보내는 걸 편집부 기준으로 권해요.
계약 기간 중간에 단가를 올려도 되나요?
계약서에 단가 조정 조항이 없다면 계약 기간 중에는 거래처 동의 없이 바꾸기 어렵다고 보는 게 안전해요. 그래서 대부분 갱신 시점에 새 단가로 다시 합의해요. 조정 조항이 있다면 그 조항의 통지 방법·적용일을 그대로 따르세요.
공문에 「회신이 없으면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라고 써도 되나요?
그 문구가 약관(여러 거래처에 같은 형식으로 미리 마련한 계약 조건) 안에 있다면 약관법 제12조 제1호에 걸릴 수 있어요. 상당한 기한 안에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동의로 본다는 뜻을 따로 명확하게 알린 경우에만 예외예요. 중요한 거래처는 서면 회신을 받아 두는 편이 나아요.
자동연장 기한이 이미 지났으면 어떻게 하나요?
계약서가 「같은 조건으로 연장」이라고 적었다면 옛 단가로 한 기간이 더 이어질 수 있어요. 이때는 일방 통보 대신 거래처와 협의해 새 단가 적용일을 정하고, 합의 내용을 서면으로 남겨요. 다음 갱신을 위해 관리표에 공문 발송 목표일을 미리 적어 두세요.
인상분은 청구서에 어떻게 반영하나요?
새 단가 적용일부터 들어가는 청구서에 반영해요. 연간 선결제면 갱신 청구서 전체가 새 단가이고, 월 청구인데 갱신일이 달 중간이면 그달만 날짜 비율로 옛 단가와 새 단가를 나눠요. 공급가액을 먼저 계산하고 부가세 10%를 따로 더하세요.
이 글의 Chargebee 수치는 2026년 10월 23일 내려받은 보고서 PDF 본문과 대조했고, 약관법 조문은 같은 날 국가법령정보센터 현행 조문으로 확인했어요. 날짜 역산·청구서·관리표 숫자는 편집부 가상 예시예요.